■한글 인문학 세계화, 생성형 AI가 발판 될 것■

[샘문뉴스]= 한글 인문학의 정확한 데이터를 세계인과 공유하기 위해 생성형 인공지능(AI)이 발판이 될 것이라 주목받고 있다. 한국에 대한 세계의 호기심과 지적 습득 욕구를 해소할 때 생성형 AI는 뛰어난 통로가 된다는 전망이다. 12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제1 세미나실에서 인공지능 시대의 인문학 세계전략 토론회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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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대 주필, 선임기자
기사입력 2023-09-12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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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학중앙연구원 김바로 교수가 12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린 인공지능 시대의 인문학 세계전략 토론회에서 '생성형 AI 시대, 한국학의 위기와 기회'를 주제로 발제하고 있다. /사진=서민지 기자    

 

국회서 인공지능시대 인문학 세계전략 모색

 

[동아경제신문=서민지 기자]  한글 인문학의 정확한 데이터를 세계인과 공유하기 위해 생성형 인공지능(AI)이 발판이 될 것이라 주목받고 있다. 한국에 대한 세계의 호기심과 지적 습득 욕구를 해소할 때 생성형 AI는 뛰어난 통로가 된다는 전망이다.

 

12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인공지능 시대의 인문학 세계전략 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토론회는 생성형 AI 시대에 대한민국 인문학을 세계로 발전시킬 전략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국민의힘 이태규 국회의원은 "인문학 정보와 데이터를 정확한 영어로 생성형 AI에 제공하고 학습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영어로 번역된 정보를 생성형 AI에 제공하고, 인문학 정보와 데이터를 AI로 홍보할 전략도 같이 수립되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국학중앙연구원 안병우 원장은 "인공지능의 유행은 세계가 보유한 지식정보에 쉽게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측면이 있지만, 부정확하거나 편향적인 정보를 바탕으로 생성된 인공지능의 정보가 학문 자체의 신뢰성을 떨어뜨리는 부정적인 측면도 있다"라며 "이를 방지하고 최소화하는 것은 사회 정치적인 과제"라고 밝혔다.

 

한국학중앙연구원 김바로 교수, 한국학중앙연구원 김현종 교수, 한국고전번역원 권경열 교수가 각각 '생성형 AI 시대, 한국학의 위기와 기회', '생성형 AI로 읽은 한국 역사지리 지식의 한계와 대안', '고전DB의 활용성 극대화를 통한 한국 문화의 세계화 방안'을 주제로 발제했다.

 

발제에 이어 토론이 진행됐다. 문화체육관광부 이정은 예술정책과장, 한국연구재단 이길신 인문사회연구기획팀장, 구글 클라우드 김선식 공공부문장, 네이버 정책전략 이광용 책임리더가 참여했다.

 

한편, 인공지능 시대의 인문학 세계전략 토론회는 국민의힘 이태규 국회의원,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고전번역원이 공동주최했다.


원본 기사 보기:동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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