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꽃 - 이정록 (시인, 문학평론가 , 교수) 초대 詩

[샘문뉴스]= 이정록 시인 초대시 - 시낭송 박지수

가 -가 +sns공유 더보기

김성기 기자
기사입력 2022-01-20 [21:08]

 

▲     ©김성기 기자

 

▲     © 김성기 기자

 

▲     © 김성기 기자

 

 

 

▲     © 김성기 기자



 

SAEM NEWS

 

<초대시>

 

   박꽃

                                    이정록

새벽녘 맑은 물 길어
부뚜막에 정안수 떠놓고 
단정히 꿇어앉아
지성으로 기도하는 여인

희디흰 빛깔은
고독속에 홀로 핀 청순미
섬뜩하게 마음을 끄는 가련미
비애의 눈물 간직한 여인

남들 모두 잠든 밤에 피어 기도하는
슬픈 여인, 어머니

간절한 여인, 어머니

 

 

<SAEM NEWS>
보도본부장 김성기 기자

 

김성기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최신기사

URL 복사
x

PC버전 맨위로 갱신

Copyright 샘문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