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수유는 마술사 - 이난희 시인

[샘문뉴스]= 제9회 샘터문학상 본상, 우수상에 이난희 시인의 "산수유는 마술사" 외 4편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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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기 기자
기사입력 2021-04-27 [05:40]

  © 김성기

 

                [샘문뉴스]

 

제9회 샘터문학상 본상, 우수상에 이난희 시인의

"산수유는 마술사" 외 4편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산수유는 마술사

                         

                         이난희

      

온 동네가 산수유 꽃밭이다

내 젊은 시절 밤새워 그리던 이상향

여기가 바로 

꿈속의 낙원이던가

 

봄볕 따스한 날

작은 평상에 앉아

산수유 천향에 도취되어

시원한 냉차 한 잔으로 더위를 달래니

세상을 다 가진 것처럼

행복한 꽃다발을 안고 있다

 

봄볕을 받으며

꽃길을 산책하는 어르신

강아지도 아장아장 뒤를 따르고

재잘거리며 웃는 아이들

 

우리 동네 봄이 점점 익어가고

산수유도 이별 연기하는 듯

담 넘어 나뭇가지에 매달려 있더니

아니, 갑작스레 

액자 속 산수유로 변해 버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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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이난희

    

아호 : 난초

청주시 서원구 거주

청주대학교 국문학과 졸업

청주대학교 사회복지학과 대학원 졸업

충북 아동보호전문기관 권리교육 강사

청주상당문학회 사무국장

(사)샘터문학 회원

(사)샘터문인협회 회원

(사)샘문뉴스 회원

(사)도서출판 샘문 회원

샘문시선 회원

 

<수상>

샘터문학상 우수상(본상)

한국작가협회 시 등단 

문학앤문화 신인상  

 

<저서/시집>

행복학교

꽃잎, 봄의 가슴에서 피다

 

<공저>

첫눈이 꿈꾸는 혁명

<컨버젼스 시집/샘문시선>

 

▲     ©이정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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