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의 향불 - 배상기 시인
[샘문뉴스]= 제9회 샘터문학상 본상, 우수상에 배상기 시인의 "임의 향불" 외 4편이 수상에 영광을 안았습니다.
김성기 기자
기사입력 2021-04-29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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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문뉴스]
제9회 샘터문학상 본상, 우수상에 배상기 시인의
"임의 향불" 외 4편이 수상에 영광을 안았습니다
임의 향불
배상기
어느날 낮이 끝나고
삶의 쉼표가 길게 눕던 날
여정은 삶의 좌표를 잃었네
아~아~
오지 못할 길 나도 갈까나
땅 길 구만리 울고 간 길
바람 소리에 소식도 없으니
떠난지 오래됨을 알았네
아~ 아~
오고 감을 같이 하였으면 좋았으련만
향 피우고 촛불 울던 날
두고 떠난 자리 손자녀 오열하니
님은 아파 어이 보고 있으려나
아~ 아~
눈물 훔치고 어찌 또 가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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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배상기
본명 : 배인철
필명 : 요한
대구시 중구 거주
(사)샘터문학 자문위원
(사)샘터문인협회 회원
(사)샘문뉴스 기자
(사)샘문시선 회원
사계속시이야기그룹 회원
한국문학 회원
송설문학 회원
한용운문학 회원
<수상>
샘터문학상 시 등단
샘터문학상 우수상(본상)
<공저>
태양의 하녀, 꽃
첫눈이 꿈꾸는 혁명
<컨버전스 시집/샘문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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