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탐미 耽美 ■ - 서창원 작가 수필집 출간 발매 - 한용운문학상 수상작가 - 베스트셀러 시인
[샘문뉴스]= <베스트셀러 시인>이며 <한용운문학상 수상작가> 서창원 수필가의 「탐미」가 출간되었습니다.
2022년 1월 10일에 출간한 작가의 「탐미」 는 「네이버」 「다음」 등 포털 사이트 및 교보문고를 비롯한 전국
<온라인 서점>, <오프라인 서점>, <오픈마켓 서점>에서 판매중 입니다.
김성기 기자
기사입력 2023-02-11 [21:50]
![]() © 이정록 |
[샘문뉴스]
❙신간 시집 발매 공지❙
한용운문학상 수상작가
서창원 수필가
<샘문시선 3002호>
베스트셀러 명품브랜드
<베스트셀러 시인>이며 <한용운문학상 수상작가>서창원 수필가의 「탐미」가 출간되었습니다.
2020년 1월 10일에 출간한 작가의 「탐미」 는「네이버」 「다음」 등 포털 사이트 및교보문고를 비롯한 전국
<온라인 서점>, <오프라인 서점>, <오픈마켓 서점>에서 판매중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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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여러분의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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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적 발매 정보❙
한용운문학상 수상작가
서창원 수필가
|탐미|
<샘문시선 1027호>
제목 : 탐미耽美
저자 : 서창원
출간일 : 2021년 1월 10일
쪽수 : 501쪽
무게 : 800g
사이즈 : 190mm*260mm
ISBN : 979-11-91111-28-6
관련분류 : 국내도서> 문학> 에세이> 수필
국내도서> 문학> 시
정가 : 15,000원
◇ 택배비 : 사이트 기준에 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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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적 주문 정보❙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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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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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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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운문학상 수상작가
서창원 수필집
탐 미 耽美
◆목차:
|
|
작가의 말 : 나의 발자취 |
4 |
서문 : 페가수스의 꿈은 살아있다 |
8 |
1부, 나의 탐미
행복은 만드는 것이다 |
18 |
신은 인간을 만들고 인간은 신을 만들었다 |
19 |
앤솔로지Anthology |
22 |
100세 시대에 대해서 |
24 |
존재적 고민 存在的 苦悶 |
27 |
부재의 존재 不在의 存在 |
29 |
촛불 하나 |
34 |
부부가 싸우는 일 |
36 |
생각하라 그리고 찾아라 |
38 |
한국 근대화의 역사적 의미 |
46 |
새로운 영토의 확장 |
57 |
한국의 100년의 변화 |
65 |
인간 삶의 기본요소의 변화 |
71 |
화로악로 花路惡擄 |
74 |
2부, 사람의 탐미
행복의 조건 |
78 |
누군가에서부터 오는 것 |
82 |
타이탄의 스피커 소리 |
88 |
나의 빅뱅 |
90 |
연달래 |
93 |
마음이 아름다워지는 훈련 |
97 |
찔레꽃이 피어날 때 |
100 |
가을 소리 고궁에 멎어 있네 |
103 |
담을 넘은 능소화 |
107 |
꽃을 통해 보는 세상 |
110 |
봄이 오는 등고선 |
112 |
나를 상처 내는 것들 |
114 |
아라뱃길을 따라 |
116 |
행복이 자라나는 꽃 |
120 |
날개를 갈망하는 사람 |
122 |
덕수궁 돌담길 |
124 |
산길이 끝나는 곳 |
127 |
개울 물소리 |
129 |
모란 향 짙은 고궁에서 |
131 |
대광리 가는 길 |
133 |
방화수류정訪花隨柳亭의 봄 |
136 |
목탁 새 |
140 |
대적大寂 |
145 |
창호 문과 햇빛 |
149 |
시각장애인과 결혼한 동창생 |
151 |
3부, 나라의 탐미
새만금과 디지털 도시의 구상 |
154 |
한반도 신 국토경영 패러다임 |
157 |
해안역 자원의 보전과 관리 |
167 |
국토개발의誤用 최소화 |
172 |
난개발과 지역 이기주의 |
178 |
노령화 사회의 지혜 |
181 |
서울-반월간 메가로 폴리스의 형성 |
184 |
서울의 2중 구조와 발전 과제 |
187 |
수도권 개발의 중요성과 과제 |
192 |
수도권 인구분산정책 |
197 |
신행정수도 건설에 대한 조명 |
200 |
쓰레기 도시건설이란 |
204 |
고속전철 이야기 |
209 |
서울항과 운하건설 이야기 |
212 |
우리 사회의 편들기 비극 |
216 |
평화의 댐과 평화의 도시 |
218 |
댐과 보保의 건설정책 |
221 |
서해안 시대의 남도 개발전략 |
224 |
서해안 신 국토축 형성전략 |
228 |
4부, 세상의 탐미
들꽃의 색깔 |
232 |
남불 니스에서 |
236 |
주암댐의 표본실 |
238 |
자운정사 가는 길 |
241 |
풀내 |
245 |
송광사 연등꽃 |
248 |
스님과 곡차 |
251 |
백두산 등정 |
253 |
백두산의 물줄기 |
257 |
징검다리 |
262 |
현실의 세계와 초월세계 |
264 |
꽃의 메신저 |
266 |
피반령을 지나며 |
268 |
병내리 자생식물원에서 |
270 |
돈부콩 콩깍지 |
272 |
콩꽃 필 때면 |
274 |
눈꽃의 현란함 |
276 |
산 등에 머물다 가는 꽃 |
279 |
아름다움의 소유 |
282 |
마음의 꽃밭 |
284 |
북한산 딱따구리 |
286 |
남한산성에 오르다 |
288 |
남한산성의 행궁 |
293 |
금강초롱꽃 |
299 |
때로는 꽃이 |
301 |
모란꽃을 보다 |
303 |
하늘은 왜 푸른가요 |
305 |
꽃과 바람의 나라 |
307 |
말도 설류꽃처럼 |
309 |
백두산 천지 |
310 |
고드름 |
312 |
꽈리 |
313 |
날개 |
314 |
달개비 꽃이 피면 |
316 |
돌담과 초가집 |
318 |
무료無聊의 꽃섬 |
320 |
통풍의 아름다운 멋 |
322 |
밑으로부터 |
324 |
삽짝문 |
326 |
와초瓦草 |
328 |
물꽃 피다 |
330 |
수등水燈 |
332 |
두물머리 |
334 |
석초산 약石草山 藥 |
336 |
사슴이 있는 초원 |
340 |
갑곶돈대 |
343 |
간병사 |
346 |
하늘 끝 동리 |
349 |
여의나루역 |
352 |
어떤 노인 |
355 |
행자行者 |
358 |
악극 『봄날은 간다』를 보다 |
363 |
아주 평범한 자기 혁명 |
366 |
화간和姦 |
369 |
옥상에서 펄럭이는 새마을 깃발 |
373 |
5부, 자연의 탐미
위대한 자연 |
376 |
분단의 벽을 넘어 |
381 |
북쪽 땅에 가다 |
383 |
출입절차 |
385 |
군사분계선 통과 |
387 |
북측 출입국사무소 |
392 |
북측 비무장지대 |
395 |
붉은 깃발의 수신호 |
399 |
비무장지대에 채워진 것 |
402 |
금강산 포장마차 |
405 |
구룡연 가는 길 |
408 |
금강산 수림대 |
410 |
금강산 양지대 |
413 |
금강산 상록수 |
416 |
금강산 금강문 |
419 |
금강산 오류동 |
422 |
금강산 연주담 |
425 |
금강산 비로봉 폭포 |
428 |
금강산 은사류 |
431 |
구룡폭포 |
434 |
금강산 상팔담 |
438 |
옥류관 |
441 |
금강산호텔에서 대화 |
443 |
삼일포 |
447 |
단풍각 |
449 |
키 작은 보리 |
451 |
들녘 소 |
453 |
산길 좌대 매점 |
455 |
금강산 안내양 |
456 |
고독한 기립 |
458 |
해금강 암화를 읽으며 |
461 |
금강산관광은 어떻게 |
463 |
백두산 관광 |
466 |
금강산에 대한 느낌은 |
469 |
금강산 관광 가치의 확장 |
475 |
비무장지대 감호鑑湖 |
478 |
어마니 마음은 다 같디요 |
481 |
비무장지대의 철문 |
482 |
금강산 철길 |
484 |
비무장지대에 정지한 땅 |
487 |
비무장지대의 새의 침묵 |
491 |
비무장지대의 지뢰지대 |
494 |
비무장지대의 정지한 바람 |
498 |
--------♡♡♡
<수필가 소개>
서창원 시인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건국대학교 행정대학원 도시계획학과
일본 나고야 UN지역센터
지역계획과정 수료
고려대학교 평생교육원 시창작과정 수료(16~17기)
국가상훈인물대전 문화예술부문 등재
한국스토리문인협회 초대회장
샘터문예대학-총장(현)
월간<스토리문학> 등단
40여 년간 – 국토개발연구 및 평가수행(국토연구원)
국토계획특급기술자, 도시계획 특급기술자
한국문인협회 회원
국제펜 한국본부 회원
문학그룹 샘문 고문
베스트셀러 시인
한용운문학상 수상 (계관-시부문)
<작가의 말>
나의 발자취
-아름다움을 탐하던 소년, 한용운문학상 계관시인 반열에 오르다
나는 충북 음성군 원남면 문암리 서당말에서 태어나서 고향을 떠나 수원 영화동에서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부산으로 피난 가서 중학교 3학년까지 다녔으며 9.28 서울수복과 함께 서울에 와서 평생을 살았다.
수원 삼일초등학교에 입학하여 일본 강점기에 이름을 오히려 마사 이치(大成正 一)로 개명하여 국민학교를 다녔으며 국민학교 2학년에 오르자 해방이 되고 중학교 1학년 때 6.25 전쟁이 일어나서 피란을 가게 되었으며 그 후 1.4 후퇴 때 부산으로 가게 되었다.
부산에서 염주동 산비탈에 판자로 지인 임시 막사인 보성중앙 연합중학교에서 공부하였으며 나는 3학년에 오르자 9.28 서울 수복으로 상경하여 숙부댁인 서두석의 단칸방에서 함께 기거하며 명동의 성당 별당에서 가마니를 깔고 수업을 하게 되었다. 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혜화동의 보성중학교를 군 점령으로부터 해제되어 복교하게 된다. 그리고 혜화동에서 보성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문리과대학 국어국문학과에 입학하게 된다. 이 시기는 1957년으로 우리나라가 1950년 6.25 전쟁 이후 사회적으로 많은 혼란과 가난이 지배하는 사회였다.
나는 청운의 꿈을 안고 시인이 되기 위하여 시를 열심히 쓰고 고대신문에도 발표하는 등 시에 대한 꿈을 부풀려갔다. 나의 시는 조지훈 교수로부터 강의를 받게 되었으며 시에 대한 어렴풋한 세계에 접하면서 내 꿈을 연장하는 수단과 도구가 된다. 그러나 나는 이러한 와중에서 대학교 2학년에 학보병으로 0016377 군번을 받고 입대하여 전방의 수도사단 기갑연대에서 1년 반의 군 생활을 하게 된다.
그러나 이때 3.15 부정선거가 판을 치는 군 내부를 보고 이에 항거하여 나는 사단의 영창에 갇히게 되어 투표권을 박탈당한다. 이는 내가 사회에 반항하고 항거하는 첫 번째의 기록이 되었다. 제대 후 복학을 하면서 군의 실상을 보고하는 등 부패상을 알려 점차 사회적 혼란과 데모가 일어나 4.18 고대 데모 사건이 벌어 지면서 4·19혁명의 도화선이 된다. 이는 사회변혁을 이루는 불길이 되었으며 나는 사회라는 하나의 별다른 제도권의 세계에 대하여 많은 의문을 가지게 되었다.
이는 나의 내면세계에 반항의 불을 지피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나와 사회 그리고 가정이라는 몇 가지의 단순한 주제는 늘 내가 고민의 대상이며 시어들의 나눔터가 된다. 그러나 나는 혼란만 가중할 뿐 나를 정리하고 다듬지 못하고 대학을 졸업한다. 나는 황량한 사회에 나와서 먼 곳을 바라본다. 나를 받아주는 곳이 전혀 없는 사회는 안개가 짙게 깔린 것처럼 희미하게 보일 뿐이다. 이러한 새로운 모순의 현상을 보여준 사회에 대하여 나는 또 다른 질문을 하게 된다.
그렇게 1년 정도를 지나 내 적성과는 먼 정부의 국가계획을 수립하는 건설부에 발을 들여놓게 된다. 특이하게도 우리 정부의 조직 중에서 건설부에 미래를 생각하고 계획하는 계획부서가 존재해 있음을 본 나는 국가의 운명이 이곳에 의해서 결정된다는 것을 직감할 수 있었다. 미래에 대한 꿈을 그리는 국가적인 계획을 수립하여 새로운 틀을 짜고 가꾸며 국토라는 인간 삶과 생산의 장을 어떻게 꾸미는 가를 고민하는 주제가 바로 국토계획이다.
내가 첫발을 들여놓은 곳은 건설부 국토계획국 종합계획과이다. 그리고 나는 나라의 살림살이와 현상을 들여다볼 수 있었다. 그러나 너무나도 참담하고 가난한 국가라는 현상을 목격한다. 전란 후 아직 혼돈의 사회는 정치적으로도 사회적으로도 경제적으로도 가난의 굴레를 쓰고 있을 뿐이다. 70$의 가난한 나라, 이는 겨우 입에 풀칠도 하지 못하는 지상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이다. 미국원조에 의해서 호구지책을 하는 나라이다. 나는 이러한 참담한 현상 앞에서 그만 나라라는 큰 덩어리에 대해서 생각하게 된다. 나라가 잘되는 일이란 어떤 것인가. 그것은 현재가 아닌 미래이다. 애국자가 된 것이다. 애국이란 무엇인가 내가 사는 나라를 사랑으로 보듬지 않고는 재건할 수 없다는 뜻이다. 나는 애국의 일념으로 나라의 발전에 사투의 진력과 힘을 쏟으며 매진한다.
국토종합개발계획은 20년을 내다보며 계획하는 10개년계획이다. 나는 이러한 장기국가계획에 관한 고민과 마주치게 되며 내 상상의 날개는 문학과는 먼 다른 별세계를 향해서 날아가고 있었다. 이러한 국가개발계획들은 박정희 대통령의 추진력에 의해서 치밀하게 밀고 나갈 수 있는 여건과 환경을 받게 되었다. 계획과 실천이 앞뒤가 맞게 미래를 지향하는 개발과 계획은 앞뒤가 맞아떨어지며 밀고 나 갈 힘을 실어 주었다. 이러한 사회간접자본의 확장을 토대로 하여 경제개발계획은 탄력을 받게 된다. 이렇게 견인차 구실을 한 것이 곧 땅을 어떻게 쓰며 어떻게 다듬어 나가고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 하는 주제이다.
나는 1962년 국토계획수립에 발을 들여놓은 후 40여 년간 이 분야에서 종사하고 1998년에 정년퇴직을 하고 직장에서 나오게 되었다. 이러한 사명을 완수하는 과정에서 나는 40여 년간 시를 써 왔지만, 적극적으로 시적 세계에 몰입할 수 없었다. 국익을 먼저 생각한 나는 유보되었던 시를 나는 정년퇴임 기념으로 시집 “당신의 이야기”를 발간하게 된다.
시집을 내면서도 나는 아직 시의 완성도 높은 시에 진입하지 못하였기에 더욱 그러하다. 시는 쓸 수 있다는 것만으로 완전한 것이 아니며 늘 미완으로 남는 것이다. 시는 상상과 오감의 영혼과의 교감을 통하여 이루어진다는 사실이다. 그러면서 나는 새로운 세계와 만나게 된다. 1999년 인터넷의 문학관으로 등장한 여러 사이트와 만나게 된다. 먼저 작가네트라는 문학관과 만나서 시를 폭발적으로 썼다. 나는 작가네트의 운영자인 김정룰 작가와 교류를 하였으며, 하루에 몇 편씩 밤잠을 안자고 시와 작품을 쓰고 또 쓴 것이다. 그리고 2000년에 등장한 최현근 회장의 스토리문학관과 만나게 된다.
나는 직장에서 보다 더 바쁜 시간을 보내면서 창작 활동을 한다. 그리고 500명 이상의 문우들을 만나고 시낭송회를 가지며 지방문학의 밤을 여는 등 왕성한 활동과 창작에 몰두한 것이다. 15년간 거의 1만 편의 시와 2천 편의 작품과 20만 장의 사진을 촬영하는 등 정열을 쏟아냈다. 이를 통한 습작과정은 나에게 매우 흥미를 더해 준 것이다. 문학적인 길을 혼자 가게 된 것이다. 정신적으로 너무나도 충만하고 화려한 문학적 만남은 나를 통하여 새로운 우주를 발견하고 그 새 천지에 깃발을 꽂아 놓은 것처럼 환희에 차 있었다.
나는 이러한 변혁과정에서 방황과 좌절 같은 것을 느끼지만 이제 자기만족에서 뛰쳐나와 공동의 문명을 공유하는 한 사람으로서 작가가 되기를 바란다. 작가이든 아니든 그것은 문학작품으로서 인정되기에 더욱 작품의 질의 향상과 자기완성을 통한 양질의 작품을 만들어 내는 것이 나의 임무라 할 것이다.
2021. 12. 08
연목 서창원 사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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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페가수스의 꿈은 살아있다
- 지은경(시인, 문학박사, 문학평론가)
가끔, 아주 가끔 영화를 보다가 혹은 책을 읽다가 어떤 한 장면에 눈이 꽂혀 눈물을 펑펑 쏟을 때가 있다. 며칠 전, 지인이 보낸 영상 한 편을 보고 소리 내어 엉엉 울었다. 6.25 전화 속에서 강을 건너는 피난민들, 추운 겨울 포로수용소에서 찢어진 옷 한 벌로 덜덜 떨고 있는 젊은이들에게 미군복을 입혀 주고, 머리를 깎아주고 디디티를 뿌리고 밥을 먹인다. 모두 위정자의 패권 싸움에 피 흘리며 굶주리던 선량한 대한의 국민들이다. 서창원 수필가의 ‘작가의 말’ 3페이지짜리는 짧으면서도 긴 글이다.
처참한 전쟁을 겪어보지 못한 세대로서 그 글을 읽으며 콧등이 시큰해졌다. 필자는 3면의 글에서 그의 인생을 읽을 수 있었다. 6.25 전쟁을 겪은 작가는 대학을 졸업하고 살기 위해 잠시 날개를 접고 건설부 공무원이 되었다.
나는 40여 년간 국가의 국격(國格 국가의 품격)을 높이는 일에 종사했으며 국가 미래라는 엄숙한 장래에 대해서 연구하고 생각을 하며 발전정책을 구상하여 실제에 옮기는 작업을 한 사람 중의 한 사람이다. 이러한 막중한 역사를 통해서 우리나라는 점 차 가난의 틀을 벗고 이제 60년이 지난 현재에는 세계에 우뚝 선 나라로 성장 발전 하였다.
- 수필 「생각하라 그리고 찾아라」 중에서
작가는 국민소득 70불도 안 되는 가난한 국가의 현장을 목격한다. 그리고 한 위대한 지도자의 미래를 향한 꿈에 동참한다. 애국을 생각하며 일시적이지만 잠시 그의 꿈이 날개를 접는다. 40여 년 충실히 공무를 수행하고 퇴직한다. 역사의 산증인으로서 역할을 다했음에 자긍심을 갖는다. 목차에는 공직에서 한 일, 자연과 인간을 소재로 쓴 글, 마음에 관한 미적 추구의 글들을 보게 되며 속세의 수다한 언덕에서 이상 세계를 향한 언덕을 오르고자 한다.
그의 글들은 억눌렸던 용수철이 튕겨 나가듯 폭발적으로 글을 쓰기 시작한다. 15년간 1만 편의 시를 쏟아내며 가슴은 환희로 가득찬다. 욕정에 취하면 육체가 즐겁고 사랑에 취하면 마음이 즐겁고 사유에 취하면 영혼이 즐거운 법이다. 그래서 인간의 사유는 지구의 자장을 뚫는다는 말이 있다. 이제야 서창원 작가는 사는 맛이 난다. 이 지상의 동물은 날개가 있는 동물과 날개가 없는 동물로 크게 나눕니다. 사람들은 날개를 갈망합니다. 새들처럼 날고 싶은 것입니다. 그러나 인간은 문명을 만들며 이 지상의 모든 것을 지배합니다. 또한, 인간은 욕망의 날개를 가지고 끝없이 날아갈 수 있습니다. 새들은 날개로 제한적으로 날지만, 인간은 영혼에 의하여 무한과 공간을 정복할 수 있습니다.
- 수필 「날개를 갈망하는 사람」 중에서
그리스 신화에 시신詩神 뮤즈가 타고 다니는 천마 페가수스가 있다.
날개 달린 말 페가수스는 자유의 영혼을 싣고, 시심詩心을 싣고, 하늘을 난다. 서창원 작가는 날개를 달고 싶어했다. 지금 그는 꿈에도 그리던 페가수스를 타고 하늘을 날고 있는 것이다. 일상은 실천 속에서만이 존재가 증명된다. 서 작가는 글을 쓰기 이전에는 존재감을 느끼지 못했을 것이다. 서 작가는 글을 씀으로써 그의 존재감은 충만 되어 있다. 그의 ‘글쓰기’는 단지 글쓰기 위한 가언명령이 아 라 무조건 써야 하는 정언명령처럼 실행에 옮긴다. 자신을 버리지 않고 재발견될 때 온전한 행복의 문에 들어서게 된다. 진실을 추구하기 때문에 문학은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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